존경하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대유행도 긴 터널을 지나가고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르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아 인구는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돌봐야 할 아픈 환자는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아의 질병양상도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며, 살려야 할 중증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과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보람찬 의료를 하는 과이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젊은 의사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평가 우량주는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말이 있듯이 전공의 지원도 올해는 다시 정상화가 되고,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하면 가까운 미래에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고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소아와 청소년 obesity의 급증에
따른 metabolic syndrome, NAFLD와 early puberty도 일차의료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post-
COVID-19 era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rising star급 전문가를
초빙하였습니다. 작년 오프라인 추계학술대회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춘계학회도 현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부디 post 코로나 시대에는 소아청소년 의료가 정상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구경북지회가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5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구경북지회장 최 병 호 올림